김명숙 회장 인터뷰 글로벌 어린이재단 인디애나 지부

Interviewed by Johnathon Yun, Brad Nam

백의 천사를 희망하다.

지난 7월 열렸던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명숙 글로벌 어린이재단 인디애나 회장은 1976년 미국 뉴욕으로 유학, 간호학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되돌아갔지만,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 1978년 결혼 후 부군과 함께 인디애나주로 이민오게 되었다. 이민 온 이후 밤 낮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직접 마련하면서 겪었던 힘들고 어려웠던 생활의 경험과 기억들이 김명숙 회장(이하 '그녀')이 남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는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하나의 직책으로 호칭을 정하기에는 힘들 정도로 많은 직함이 있다. 각기 다양한 일들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봉사’ 하는 일들이라는 것이다.

30년을 넘게 간호사와 Certified Case Manager를 해 온 계기를 물었더니,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인해 쓰러지신 아버지께서 3개월 동안 병원에 계셨을 때를 회상하면서, 아버지를 정성껏 돌봐주시는 간호사분들을 보고 "나도 아프고 힘들 분들을 도와 드리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에서 맡고 있는 업무가 바쁘지만 하루에도 거의 두 시간 정도는 병원 또는 진료, 비용 등 여러가지에 대해 문의 해오시는 분들에게 할애한다.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에 기회가 될때 마다 최선을 다해 도와 주신다고 한다.

마음과 마음을 전하는 선행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사랑과 봉사를 보고 듣고 자란 그녀는 봉사는 직업, 명예, 종교, 부를 떠나서 진심(truly)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떠한 댓가를 바라고 행하는 것이 아닌 마음과 마음을 전하고, 느끼면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에서 글로벌 어린이재단이 출범 되었을때 사실 주변에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분들도 계셨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신다. 또한 그녀는 이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늘 곁에서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남편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꺼라 말한다. 남편 김근홍씨는 미국 중견기업의 엔지니어 디렉터로 오랫동안 근무했고, 금년 4월 은퇴하셨다. 그는 80년대 인디애나 한인회 멤버로써 부회장을 역임 하였고, 한인회 책자인 '회지'를 발간한 다재 다능한 인물이었다. 그의 끊임없는 격려와 외조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그녀 또한 존재할 수 없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여기서 잠깐! - 글로벌 어린이 재단이란?

1998년 한국의 IMF 사태가 터지면서 어려운 생활고로 인해 결식아동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한 워싱턴 미주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자선봉사 단체이며, 초기에는 한국 결식아동들을 도우면서 봉사하였던 단체이다. 현재는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아동들 뿐 아니라 세계 30여 개국의 불우한 결식 아동들을 후원하고 돕는 자선단체이다.

가장 가치 있고 빛났던 기억들

그녀는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고, 잘했다고 생각했던 일은, 켄터키 루이빌에 살고 있을 당시, 교회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던 한글 학교들을 하나의 한국 학교로 통합했던 일이었다고 한다. 한국인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이 아닌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의 문화와 정체성을 갖고 살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녀 역시 아이들과 함께 한글학교에 참여했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다보니, 부족하고 아쉬운 점들에 늘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 무렵 켄터키 한인회, 시카고 교육원 등과 협조하여 이사회를 만들었고 , 통합 한국 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인근 중학교를 빌려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 문화 체험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던 값지고 소중했던 시간를 잊을 수가 없다. 켄터키에서 인디애나로 돌아와 생활 할 때도 2004년부터 약 5년간 인디애나폴리스 통합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와해되었다.

그녀는 지금도 희망한다. 인디애나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보다 크고 체계적인 통합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랑스런 삶을 살기를... 아울러, 현재 정체되어 있는 인디애나 한인회가 다시 활성화 되어,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시는 김명숙 회장님과 부군 김근홍씨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을 햇살만큼 따뜻한 두 분의 마음에 존경을 표합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 홈페이지
http://www.globalchildren.org
김명숙회장 이메일 mkim1@iuhealth.org

Hope for 100 angels

July 2015’s Korean Culture Night was a success, thanks to Myung Sook Kim, CEO of Indiana’s chapter of Global Children Foundation. Mrs. Kim came as an international student to study nursing in New York in 1976. Upon graduation, she went back to Korea, but her desire to learn brought her and her husband back to Indianapolis after their marriage in 1978. It was not easy working to pay off school and studying at the same time, but Mrs. Kim does not regret those days, because that’s what made her to who she is today, with a passion to care for and support those who are in need. When asked about her 30 plus years as a nurse and Certified Case Manager, Mrs. Kim told us that she decided to become a nurse as a junior in high school. During her junior year in high school, Mrs. Kim’s mom passed and due to the shock, her dad was in the hospital for 3 months. During that time, she was inspired by the tender love and care of the nurses who were in charge of her dad, and developed a passion to assist those who are in need

Good Deeds from Heart to Heart

Coming from a Christian background, Mrs. Kim has lived out the life of service through watching her parents and those around her serve, but she believes that service is not about an occupation, social position, religion, or wealth, but a matter of true, sincere service from heart to heart. Therefore an act of service shouldn’t be done with an expectation of something in return. When Mrs. Kim first started the Indiana chapter of the Global Children Foundation, not everyone saw eye to eye with her, but now, thankfully, people are more eager to participate and support the chapter. Mrs. Kim also said that she could not have done all of this without the support of her husband, Hong Kim. Mr. Kim was a director of engineering at a mid-size American engineering company for many years, and just recently retired in April. He was the vice president of the Korean community of Indianapolis in the 80’s, and he was also responsible for creating the quarterly magazine for the Korean community of Indianapolis.

So…what is the Global Children Foundation?

The Global Children Foundation was established in 1998 in response to the economic crisis in Asia. It began with a group of Korean-American mothers in the United States who learned of the crisis’ devastating effects on the children of South Korea. Since its initial effort, the Global Children Foundation has raised and distributed over two million dollars in grants to organizations which provide assistance to needy children all over the world.
http://www.globalchildren.org

Most Memorable Moments Mrs. Kim says her most memorable moment is from when she lived in Kentucky. She was able to unite the multiple Korean schools from different Korean churches in Louisville into one big Korean school. Living in the states and adjusting to the culture here, while maintaining the Korean culture is not easy. Mrs. Kim has also been in those shoes, born and raised under Korean parents, she had attended Korean school to learn and maintain th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However, she was always frustrated about the deficiencies of the small programs the churches offered, which is why she ensured the unity of the Korean schools into one big program with the help of the Kentucky Korean community and the Chicago board of education. Renting out a local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classes were taught, along with opportunities to experience the Korean culture. Upon moving back to Indianapolis from Kentucky in 2004, Mrs. Kim was also involved as the principal of the Korean school in Indiana for 5 years, but has stepped down since. Mrs. Kim wishes that the Korean students of Indianapolis will not forget their Korean identity along with the language and culture. In addition, she also hopes that the Korean community board of Indianapolis will be able to become reactive and represent the Korean community of Indianapolis.

We are truly grateful to Mrs. Kim and Mr. Kim, who live the lives of true service.

Translation by Glori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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