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추석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추석에는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행복만 가득하기를 빕니다.

- 인디코리아 일동 -

 

송편의 유래

송편은 ‘소내무 송(松)’자에 ‘떡 병(餠)’자를 써서 원래는 ‘송병’이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송병이었던 이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송편이라고 바뀌어 불리우게 된 것이죠. 떡에 소나무 잎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송병인데, 지금 우리는 송편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송편의 모양은 ’반달’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추석이면 보름달로 만월의 시기인데 왜 반달로 모양을 빚었을까요?

이러한 송편 모양의 유래는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 속에서 거북등이 하나 쑥 올라옵니다. 그 등에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의자왕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유명한 점술사를 찾아 물어보았더니‘백제는 만월이라 이제부터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는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커져서 만월이 될 것이다’ 며, 역사의 운은 신라로 기월어졌다고 풀이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여 그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였죠. 그리하여 반달모양의 송편이 앞으로의 운을 의미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반달모양의 송편을 빚어 먹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로는 달 숭배사상을 가지고 있던 우리 선조들이 자연스럽게 달 모양을 본 뜬 송편을 빚어먹었는데, 동그란 보름달처럼 앞으로 더 성숙하고 풍성해지라는 의미의 발전과정을 담고 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송편은 소를 넣고 접기 전에는 보름달의 모양이었다가 소를 넣어 접게되면 반달의 모양이 되는 것인데, 송편 한개에 보름달과 반달의 모양을 모두 가지고 있어 달의 발전과정과 변화를 송편 한개에 담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송편은 중국의 명절떡인 월병이 보름달 모양을 의미하는 것과 사뭇 비교되기도 합니다. 한복과 치파오의 모양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듯 송편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있는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너무 드러내기 보다는 약간 감추는 듯 보여주는 우리의 민족성이 송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송편의 솔잎

송편의 이름에서도 나오듯 송편은 소나무의 솔잎을 깔고 만든 떡입니다. 그런데 다른 잎도 아니고 솔잎을 사용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고물이 없는 송편은 그냥 찌게되면 엉켜붙어 좋지않기때문에 솔잎을 깔아 놓으면 송편과 송편 사이가 들러붙지도 않고 그 향도 참 좋지요. 이러한 실질적인 이유와 함께 송편과 더불어 성공하면 소나무잎과 같이 절대 사계절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 솔잎은 향균, 항암 효과가 더해져 송편의 영양가를 더욱 높여준답니다.

올 추석엔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송편을 빚으며 송편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나눠보세요. 송편 한개에 소망과 소원을 소에 담아 빚어 먹으면 보름달의 기운이 행운이 되어 찾아와 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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